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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을 해야 살아남는다 월스트리트에는 수많은 천재 과학자들이 몰리면서 금융공학이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수학적인 계산을 통해 기존의 경제학자들이 설명하지 못했던 부분을 밝혀내는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대부분은 비극적인 결말로 끝났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사건이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의 파산일 것입니다. 파생금융상품 가격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하버드대 교수 출신의 로버트 머튼과 시카고대 교수 출신인 마이런 숄스가 주축이 되어 만든 LTCM은 역사상 최악의 금융사고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되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석학이라 칭송받던 사람들조차 시장을 예측하고 투자를 했다가 큰 손실을 떠안고 말았습니다. 블랙 먼데이, 저축대부조합 파산, LTCM의 파산, 아시아 외환위기, 닷컴버블의 붕괴 등 일련의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 2024. 11. 18.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속 우리들의 대처는? 독일이나 일본처럼 복지가 어느 정도 완성된 국가의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저성장, 저금리 그리고 고령화의 위험과 아직 모든 면에서 부족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위험은 그 강도에서 상당한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독일은 국가가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많이 거둬들이는 대신 교육이나 의료와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은퇴 후에는 연금만으로도 생활하는 데 큰 문제가 없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일본은 고령 부부가 필요로 하는 자금인 24만 엔 중 20만 엔 정도는 사회보장급여로 채울 수 있어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더욱이 일본 금융자산의 75% 정도는 60세 이상의 노인 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저금리와 장수에 대한 위험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맬 뿐이지 그들이 보유한 자산은 .. 2024. 11. 17.
효과적으로 적금 활용하는 방법 은행을 대표하는 상품은 예금과 적금입니다. 예금과 적금은 최초에 약정한 기간까지 기다리면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반면 적금은 매월 일정 금액을 입금하여 목돈을 만듭니다. 예금은 만기까지 변동이 없기 때문에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데, 적금에 대해서는 모르는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적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저금리 시대에 적금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적은 이자적금이 만기가 되어 막상 입금받아보면 이자가 생각보다 적다고 실망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예금과 적금의 아자계산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 때문인데,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2.4%짜리 1년 .. 2024. 11. 16.
잘 소비하는 방법 현대사회를 가리켜 소비사회라고 합니다. 소비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무언가를 소비해야만 합니다. 자급자족을 한다는 것은 꿈도 꿀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소비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비사회에서는 인간은 소비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지위까지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더욱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소비사회라 하더라도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이라는 상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비 수준에 따라 자신의 사회적 신분은 보여줄 수 있을지 몰라도 그에 따른 만족감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습니다. 단지 돈이 많다는 것은 원하는 것을 쉽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 지불한 가격에 따라 만족감도.. 2024.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