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목돈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중고차처럼 신차도 사기 전에 조사를 꼼꼼하게 한 후에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궁금한 점은 미리 적어서 가는 것도 좋습니다. 또 나중에 중고차로 파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영업사원이 얼마나 할인해 줄 수 있는지, 또 얼마를 어떻게 챙기는지 알아야 합니다. 일단 세 곳 정도 신차 대리점에 가서 견적서를 받아 할인금액을 비교해 보세요. 구형모델과 신형모델이 바뀌는 경우 구형모델 할인을 많이 해줍니다. 할인금액에만 현혹되면 안 됩니다. 나중에 견적서대로 차량구입 금액을 받는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별할인을 챙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리점은 출고 전에 10~20만 원 할인을 소속지점에서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객이 잘 챙겨야 합니다. 할부 시에 저당권을 설정하는 경우와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당권을 설정하지 않는데 설정료를 챙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차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준비하자
주변 사람에게 괜찮은 영업사원을 소개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소개받았다고 해서 영업사원에게 완전히 의존하면 안됩니다. 자신의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영업사원이 고객의 조건을 미리 챙겨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차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회사의 차를 원하는지 정해야 합니다. 국내차를 사기로 했다면 현대차, 기아차, 쉐보레, 르노, 쌍용차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차량의 성능, 디자인, 경제성, 평판 등 여러 가지 비교하면서 선택해야 합니다. 차종을 선택했다면 최소 3~4군데의 대리점을 다니면서 비교해봐야 합니다. 만약에 처음 간 곳에서만 계약하다면 다른 곳에서는 어떤 조건으로 차를 판매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구입했는지 영업사원에게 속았는지 알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꼭 계약을 한 다음에 찾아보거나 비교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드시 계약하기 전에 비교해 보세요.
차종을 선택할 때는 경제적인 면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단 연비가 좋아야 합니다. 2000cc 중형차라면 공인연비가 12~13킬로미터 정도고 소형차라면 15~17킬로 미터정도입니다. 디자인도 중요합니다. 최신 유행을 따라갈 것인지, 무난하고 싫증이 나지 않을 모델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영업사원들은 자사 자동차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그들의 말만 듣고는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고객이 어느 정도는 정보를 확인하고 가야 제대로 자신에게 맞는 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금은 얼마를 낼 것인지, 할부는 얼마를 할 것인지, 할부를 한다면 월 불입금은 얼마만큼 감당할 수 있는지 예산을 세워야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구입하면 나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중고차가 있다면 유리하다
유리한 협상을 하는 데는 고객이 중고차를 가졌느냐, 아니냐에 달려있습니다. 고객이 중고차를 가지고 있고 그 차를 팔아 신차를 구입하려 한다면 영업사원들은 기를 쓰고 달려들 것입니다. 중고차를 팔아서 그 차익으로 신차에서 빼준 수당을 채우거나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고차를 가진 고객이라면 협상에서 유리합니다. 영업사원은 어떻게 하든 중고차를 통해서 수익을 얻으려 합니다. 중고차 가격을 잘 받는 것은 신차 영업사원들이 중고차 딜러를 관리하는 능력에 따라 좌우됩니다. 좀 더 많이 받아주는 영업사원과 협상하고 계약해야 합니다. 이 차량이 수출이 되는 차인지, 폐차를 하는 경우에 더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물어보아야 합니다. 주변에 많이 물어보고 많이 받을 수 있는 쪽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신차 영업사원에게 차를 팔 때 고객은 불필요한 정보를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최대한 알리도록 합니다. 얼마에 팔겠다는 것도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업사원들은 그 정보를 역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노출되면 그 가격에서 조금만 높이고 끝낼 것입니다. 많은 경쟁자가 있기 때문에 차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최고가를 불러야 합니다.
중고차로 팔 것도 생각하자
신차를 산다면 중고차로 파는 것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인기 있는 차는 나중에 팔아도 많은 사람들이 중고차로 사려고 하기 때문에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대기자가 많은 인기 차종의 경우 한 달 된 중고차가 신차보다 더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차를 구입하면 연식에 따른 중고차 감가율도 적고 팔기도 쉽습니다. 결국은 고객은 비슷한 다른 차량을 구입한 것보다 이익입니다. 반면에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특이한 차를 선택하면 나중에 팔 때 인기가 없어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없습니다. 색상도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 색상은 흰색이나 검은색입니다. 연금색, 청색, 회색, 죄색 등 좀 튀는 색들은 흰색이나 검은색보다 팔 때 제대로 가격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개성이 강한 튀는 색을 많이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유차와 휘발유차 중에 더 경제적인 것은? (0) | 2024.12.04 |
---|---|
LPG차 vs 휘발유차 어떤것이 더 경제적일까? (3) | 2024.12.04 |
폐차에 대한 모든 것, 적당한 폐차가격은? (2) | 2024.12.03 |
수출로 차를 판매하는 방법 (1) | 2024.12.03 |
중고차 팔기전 필독! 중고차 똑똑하게 파는 방법 (0) | 202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