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하지도 않는데 돈이 안모인다. 월수입이 적어서 아무리 아껴도 저축할 돈이 없다.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그때부터 모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물건을 정리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 이미 있는 물건을 또 사기도 하고 비슷한 용도의 물건을 여러 개 구입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필요한 데만 돈을 쓰는 것 같은데도 돈이 모이지 않는 것입니다. 물건을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돈 관리도 잘 하지 못합니다. 물건이든 돈이든 자신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판단하는 기준이나 가치관이 있어야만 소중하게 대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많은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 아무리 많이 가져도 그 소중함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필요한 정도를 결정하고 그것에 만족할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는 행복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돈을 잘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려면 좋은 투자처를 찾는 것보다 지금의 생활 방식을 점검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을 대하는 방식처럼 생활에 밀접한 부분부터 파악해 가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돈 모으기, 돈 관리부터 시작하지 마라
여태까지 별 생각없이 쓰던 돈과 물건에 대해 가치관을 세우라고 하면 어렵게만 들리고 뒤로 미루고만 싶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돈과 물건에 관한 문제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피해 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돈과 물건 모두 사용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맞닥뜨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하는 것만큼 어렵거나 복잡한 일이 아닙니다.
규칙적인 생활, 돈관리의 첫 걸음
미국에 있는 소비 습관 개선을 도와주는 한 단체에서는 낭비가 심한 사람들을 모아 합숙 생활을 하게 합니다. 합숙 생활을 하는 센터에서는 쇼핑 금지! 돈이 쓰고 싶어도 꾹 참기! 와 같이 억압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기에 중점을 둡니다. 돈은 얼마든지 써도 상관없습니다. 게다가 놀랍게도 엄격한 규칙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디에 얼마를 썻는지 정도만 기억하게 합니다. 돈을 어디에 썼는지보다는 몇시에 일어났고, 몇시에 외출했으며, 몇시에 돌아와서, 몇시에 잤는지 보고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일기에 그날 하루의 기분을 조금씩이라도 기록하도록 지도합니다. 고작 그것 뿐인데도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킵니다. 참가자들의 낭비벽은 점차 개선되고, 센터를 나간 후에도 낭비하는 생활로 돌아가는 사람은 대단히 적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필요한 것만 있는 최소한의 생활이 사실은 가장 행복하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하는 데에서 부터 옵니다.
손쉽게 돈 모으는 법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일수록 돈에서 시작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돈이 새는 구멍은 막지 않고 무조건 돈만 들이붓는다고 해서 돈이 모일 리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멀리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돈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물건을 대하는 방식에서 시작하기 바랍니다. 필요와 욕구를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을 기반으로 돈을 모으는 힘을 키워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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