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의 모든 것, 신용카드 개념 바로잡기

"돈을 모으기 위해서 신용카드를 잘라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용카드가 재테크에 성공하는데 걸림돌이라고 생각하지만,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적절한 비율로 함께 사용하면 현명한 소비가 가능해집니다. 내 소비 패턴을 파악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활용하면 페이백이나 마일리지, 할인 등을 많이 받을 수 있어 효율적인 경제생활이 가능합니다. 

 

1.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대금 지불 방식입니다. 신용카드는 카드 사용 대금을 그다음 달 결제일에 카드사에 지불합니다. 카드를 쓴 날부터 결제일까지 카드사로부터 사용 금액을 빌리는 개념입니다. 체크카드는 통장에 예치되어 있는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사용하는 즉시 통장에 있는 돈이 인출됩니다. 

또한, 연회비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구분 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체크카드는 신용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와 달리 은행 지점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합니다. 미성년자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유상발급을 원칙으로 하고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연회비가 부과됩니다. 

 

2. 신용카드의 기능

신용카드는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한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평소 가계부를 착실하게 작성하고, 틈틈이 카드사 어플로 사용 현황을 확인해 가며 지출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신용카드가 일상에 이윤을 남겨주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용카드에는 어떠한 기능이 있을까요?

 

-할부결제

신용카드는 여러 달에 걸쳐서 결제할 수 있는 할부 결제가 가능합니다. 한꺼번에 결제하기 부담스러운 고액을 지출해야 할 경우에는 할부 결제가 유용합니다. 무이자 할부가 적용될 때는 이자 걱정도 없기 때문에 좋은 기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할부 결제는 몇 개월로 나누냐에 따라서 수수료율이 달라집니다. 많은 분이 금액이 큰 것을 결제할 때 6개월 할부를 애용하지만, 앞으로는 5개월 할부로 결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할부 수수료율은 일반적으로 2개월, 3~5개월, 6~12개월처럼 구간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따라서 5개월과 6개월 단 한 달 차이로 금액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할부 항변권

사우나나 헬스장 이용료를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를 하고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데 폐업했다면 신용카드 할부 항변권을 활용해서 일부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수개월 분을 한꺼번에 결제해야 하는 회원권이라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도 좋은 방어책이 될 수 있습니다. 

 

-더치페이

일부 카드사에서는 더치페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나서 대표로 신용카드로 전액을 결제합니다. 그다음 카드사 앱으로 다른 결제자에게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결제 요청 링크를 보내면 다른 친구들이 해당 링크에 접속해서 결제를 하는 방식입니다. 일일이 금액을 계산해서 요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인원에 따라 금액이 계산되어 청구된다는 점이 편리합니다. 

 

이외에도 카드사는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보다는 연회비가 부과되는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문화생활,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절제가 가능하다면 신용카드는 분명 현명한 경제생활을 가능하게 해 줄 것입니다.

3. 신용카드 이용 꿀팁 

우리나라에서 결제 활동을 하는 성인 1명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약 4장 정도입니다. 통장 쪼개기와 마찬가지로 카드 쪼개기도 현명한 소비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입니다. 카드 대부분이 전월 실적에 따라서 통합할인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 달 동안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도 한정적입니다. 카드 쪼개기로 용도에 맞게 카드를 여러장 사용해서 한정된 할인 폭을 넓힐수 있습니다.

 메인카드는 생활비 대부분을 결제하는 용도의 카드로 정합니다. '100여 개의 가맹점에서 무조건 1% 할인'처럼 넓고 얕은 혜택보다는 주로 이용하는 가맹점 혜택이 좋은 카드로 선택합니다. 

 서브카드는 전월 실적이 없거나 낮은 카드, 다양한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 연회비가 낮은 카드로 정합니다. 서브카드는 메인카드에 비해서 사용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전월 실적의 부담이 없고, 두루두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